돼지껍데기를 납작 당면처럼 큼지막하게 해서 구워 먹는 영상 공유 링크를 동생이 보내줬는데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먹더라고요.
마침 저녁 준비를 뭐로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냉동고에 사다 놓은 껍데기가 있어서 오늘은 돼지껍데기 볶음으로 저녁을 준비했어요.
저녁엔 술안주이면서도 밥반찬으로 쓸 수 있는 메뉴를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야 남편이 이유를 들어 반잔을 할 수 있거든요^^
껍데기를 삶을 때는 원래 첫물을 버려야 하지만 이번 껍데기는 너무 잘 손질된 상태라서 첫물 버리기는 하지 않았어요.
생강, 마늘, 된장, 월계수잎을 넣고 저희 집 불 세기로 약 40분 정도 삶았습니다.
제가 알바로 요양보호사를 하다 보니 여러 집 불을 써보게 되는데 같은 가스여도 집마다 불 세기가 달라서 조리 시간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물론 양도 영향을 주긴 하지만요.
잘 삶아진 껍데기를 한 장 한 장 씻고 손톱으로 눌러보니 손톱이 잘 들어가더라고요.
뜨거울 때는 다 된 것 같아도 찬물로 씻고 나면 또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씻고 나니 보기보다 조금 질긴 듯해서 얇게 썰고 볶음 팬에 물을 조금 넣은 뒤 양념을 조리듯이 조리했어요.
조금 덜어 오븐에 살짝 태워보기도 했고요.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제가 집에서 그냥 대충 해 먹는 방식입니다.

돼지껍데기 삶기
재료
- 돼지껍데기
- 생강, 마늘, 된장, 월계수잎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물 약간
과정 요약
- 손질된 돼지껍데기에 생강·마늘·된장·월계수잎 넣고 40분 삶기
- 찬물에 씻고 손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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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 조리 스타일
① 납작 당면 스타일 구이
- 삶은 껍데기를 넓게 펴서 팬이나 불판에 구움
- 기름을 거의 추가하지 않아도 자체 콜라겐에서 기름이 나옴
- 소금·쌈장·마늘장아찌와 잘 어울림
② 바삭한 오븐·에어프라이어
- 얇게 썰어 양념 없이 말리듯 구움
- 맥주 안주용으로 인기
- 씹는 맛이 강해짐
③ 고추장 볶음
- 한국에서 가장 흔한 방식
- 물을 조금 넣고 졸이듯 볶으면 질김이 덜함
- 밥반찬 겸 술안주
- 기본 비율 (돼지껍데기 300~400g 기준)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또는 올리고당 1큰술
- 맛술 1큰술
- 물 3~4큰술
- 참기름 ½큰 술 (마무리용)
- 물이 꼭 들어가야 질김이 덜함
- 볶음이라기보다 졸이듯이 조리하는 느낌
- 고추장 2
- 고춧가루 1½
- 간장 1
- 마늘 1
- 설탕 ½
- 맛술 1
- 물 4
- 후추 약간
④ 국물 요리용
- 동남아 쪽에서는 국물에 넣어 쫀득한 식감으로 먹음
- 향신료 사용이 많음
돼지껍데기 영양 성분 & 칼로리 (100g 기준, 삶은 상태)
| 열량 | 약 350~400 kcal |
| 단백질 | 20~25 g |
| 지방 | 30~35 g |
| 탄수화물 | 거의 없음 |
| 콜라겐 | 매우 높음 |
| 나트륨 | 조리법에 따라 차이 큼 |
※ 콜라겐은 단백질 형태이지만, 흡수율은 조리·섭취 방식에 따라 달라요.
돼지껍데기를 먹게 된 역사 이야기
돼지껍데기는 원래 고기보다 부산물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어요.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젤라틴 원료 육수 재료로 쓰였고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삶아서 무쳐 먹거나 국물용으로 사용되었죠.
본격적으로 술안주로 자리 잡은 건 비교적 최근이고 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값싸고 포만감 있는 안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어디서 돼지껍데기를 많이 먹을까?
돼지껍데기 사러 가면 외국 사람들이 많이 사 가서 없다는 말 이거 진짜 흔해요.
많이 먹는 나라들
- 베트남·태국
→ 삶아서 국물이나 볶음, 샐러드 형태 - 필리핀
→ 바삭하게 튀긴 ‘치차론’ - 중국
→ 족발·껍데기 함께 조림 - 중남미
→ 튀김 안주 문화 발달
특히 튀기거나 바삭하게 만드는 문화는 한국보다 훨씬 오래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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