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년의 간식으로 달걀 하루 몇 개가 적당할까? 중년을 넘어서면서 입맛도 참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예전보다 채소류가 좋아지고 기름진 음식은 덜 찾게 되는데, 이상하게 달달한 것은 더 좋아지더라고요.어릴 적 할머니 도토리 창고에 보면 사탕이 그득했습니다. 그때는 왜 할머니가 그렇게 사탕을 좋아하실까 싶었는데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되어가니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문제는 입맛대로 먹다가는 옆구리 살도 같이 늘어난다는 것이지요.커피 한잔 마시면서 과자 한 봉지 뜯고, 출출하다고 빵 하나 먹고 하다 보면 양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열량과 당은 제법 됩니다.그래서 몸에도 좋고 중년에 먹기에도 괜찮은 간식을 하나 정해두자 싶어 제가 선택한 것이 달걀입니다.아침에 밥 생각이 없을 때 삶은 달걀을 먹고, 오후에 출출해서 단 것이 생각날 때도 달걀 하나를 먼저.. 더보기 김치콩나물 굴국밥 아침부터 육수를 따로 내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담스러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끓여봤어요. 김치를 먼저 볶다가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고 콩나물과 다시마를 잘라 넣었습니다. 냉동실을 보니 굴도 있길래 함께 넣어 끓였는데요. 별도로 육수를 내지 않았는데도 김치의 칼칼한 맛에 다시마와 굴의 감칠맛이 더해져 생각보다 정말 맛있는 국밥이 되었답니다.재료 — 1인분찬밥 1공기 약 200g김치 100g콩나물 100g굴 70~80g다시마 작은 조각 1장물 500~600ml식용유 또는 들기름 약간다진 마늘 1/2큰술대파 약간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 약간만드는 방법냄비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잘게 썬 김치를 볶아줍니다.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함께 끓입니다.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씻은 .. 더보기 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 새송이버섯을 많이 사다 놓으니 이것저것 참 잘 활용하게 됩니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고 찌개나 전골에 넣어 먹어도 좋은데, 계속 비슷하게 먹다 보니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었어요.'새송이버섯을 길게 썰면 파스타 면처럼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그래서 이번에는 새송이버섯을 면처럼 길쭉하게 썰어 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사진으로 보면 정말 면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일반 파스타면을 사용하지 않고 새송이버섯을 듬뿍 넣었더니 씹는 식감도 있고 토마토소스와도 제법 잘 어울렸어요.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재료새송이버섯시판 토마토 파스타소스양파다진 마늘옥수수대파 또는 쪽파소금 약간후추 약간식용유 또는 올리브유 약간집에 베이컨이나 햄, 새우 등이 있다면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1. 새.. 더보기 감자수제비 간하기 어제는 맛있다던 수제비가 오늘은 짰다고?어제 수제비를 끓여 동네 어르신께 대접했습니다.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간도 보면서 끓였는데 다행히 입맛에 잘 맞으셨는지 “새댁이 수제비 잘 끓이는구나.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다.”하시면서 정말 맛있게 드셨습니다.그런데 오늘 어르신 댁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더니 남은 수제비 국물에 밥을 말아 드셨는데 너무 짜더라는 겁니다.어제는 분명 간도 잘 맞고 맛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짰다니 조금 의아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수제비뿐만 아니라 칼국수나 떡국 같은 음식을 먹을 때는 분명 맛있게 먹었는데 먹고 난 뒤에는 ‘내가 오늘 간을 좀 세게 먹었나?’싶을 정도로 갈증이 나고 자꾸 물이 당길 때가 있었거든요.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분명 먹을 .. 더보기 성심당 복숭아 케이크 큰딸이 대전에 다녀오면서 또 양손 가득 성심당 빵과 케이크를 사 왔습니다. 사진은 열심히 찍어 두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케이크 이름을 적어두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네요.이 케이크는 성심당의 여름 시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로 보이는 제품인데 이름보다도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복숭아의 양이었습니다.위에도 큼직하게 썰어 올리고 옆면에도 복숭아를 한 바퀴 둘러 장식했더라고요. 한 입 먹어보니 복숭아가 정말 싱싱했고 과즙도 풍부해서 과일을 아끼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부드러운 생크림과 촉촉한 시트, 달콤한 복숭아가 잘 어우러져 여름철 디저트로 정말 잘 어울리는 케이크였습니다.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도 맛있는 케이크 앞에서는 늘 마음이 흔들리네요. "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하자."라고 스스로를 달.. 더보기 고추장 콩나물 잡채 오늘은 왠지 부들부들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의 음식이 먹고 싶더라고요.평소 먹는 간장 잡채 말고 조금 색다른 메뉴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당면과 콩나물을 듬뿍 넣어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새로운 버전의 잡채를 만들어 봤습니다.처음에는 "너무 많이 만드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아 보였는데, 막상 먹기 시작하니 금세 바닥을 보더라고요. 부드러운 당면과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어묵과 새송이버섯, 향긋한 부추까지 어우러져 식감이 정말 다양해서 젓가락이 계속 가는 메뉴였습니다.특히 간장 잡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재료(3~4인분)당면 200g콩나물 300g어묵 2~3장새송이버섯 2개부추 한 줌당면 삶기 양념물 약 800ml진간장 5큰술.. 더보기 텃밭수확 메론 올해 처음으로 노란 멜론을 키우면서 수확 시기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터넷 사진도 찾아보고, 그물무늬도 살펴보고, 꼭지 상태도 매일 확인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릴까?"를 반복했죠.그런데 제가 그렇게 애지중지 지켜보던 멜론을 남편이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따와 버렸습니다."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하는데…."순간 아쉬웠지만 이미 수확한 이상 후숙을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후숙하면서 매일 상태를 확인했습니다.멜론을 실온에서 약 25℃ 정도 되는 방에 두고 매일 살펴봤습니다.눌러보면 아주 살짝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고,기대했던 달콤한 멜론 향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조금 일찍 따서 실패한 건 아닐까?'솔직히 걱정이 되더라고요.그래도 약 열흘 정도 후숙을 시켜봤습니.. 더보기 꽈리고추 듬뿍 넣은 고등어조림 꽈리고추를 5주 심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많이 열리더라고요. 일반 고추보다 훨씬 많이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수확한 꽈리고추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네요.수확한 꽈리고추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고등어는 노브랜드 순살 고등어를 사용해서 손질할 필요가 없어 편했고 감자와 양파는 이웃집에서 얻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대파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없어서 넣지 못했어요.냄비 바닥에 꽈리고추와 감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린 뒤 다시 꽈리고추와 양파를 넉넉하게 올렸습니다. 양념은 고춧가루, 생강, 다진 마늘, 진간장, 참치액, 후추, 매실액, 설탕을 넣어 만들었는데, 간장이 들어가는 조림에는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는 것 .. 더보기 이전 1 2 3 4 ··· 31 다음
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년의 간식으로 달걀 하루 몇 개가 적당할까? 중년을 넘어서면서 입맛도 참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예전보다 채소류가 좋아지고 기름진 음식은 덜 찾게 되는데, 이상하게 달달한 것은 더 좋아지더라고요.어릴 적 할머니 도토리 창고에 보면 사탕이 그득했습니다. 그때는 왜 할머니가 그렇게 사탕을 좋아하실까 싶었는데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되어가니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문제는 입맛대로 먹다가는 옆구리 살도 같이 늘어난다는 것이지요.커피 한잔 마시면서 과자 한 봉지 뜯고, 출출하다고 빵 하나 먹고 하다 보면 양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열량과 당은 제법 됩니다.그래서 몸에도 좋고 중년에 먹기에도 괜찮은 간식을 하나 정해두자 싶어 제가 선택한 것이 달걀입니다.아침에 밥 생각이 없을 때 삶은 달걀을 먹고, 오후에 출출해서 단 것이 생각날 때도 달걀 하나를 먼저.. 더보기 김치콩나물 굴국밥 아침부터 육수를 따로 내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담스러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끓여봤어요. 김치를 먼저 볶다가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고 콩나물과 다시마를 잘라 넣었습니다. 냉동실을 보니 굴도 있길래 함께 넣어 끓였는데요. 별도로 육수를 내지 않았는데도 김치의 칼칼한 맛에 다시마와 굴의 감칠맛이 더해져 생각보다 정말 맛있는 국밥이 되었답니다.재료 — 1인분찬밥 1공기 약 200g김치 100g콩나물 100g굴 70~80g다시마 작은 조각 1장물 500~600ml식용유 또는 들기름 약간다진 마늘 1/2큰술대파 약간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 약간만드는 방법냄비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잘게 썬 김치를 볶아줍니다.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함께 끓입니다.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씻은 .. 더보기 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 새송이버섯을 많이 사다 놓으니 이것저것 참 잘 활용하게 됩니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고 찌개나 전골에 넣어 먹어도 좋은데, 계속 비슷하게 먹다 보니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었어요.'새송이버섯을 길게 썰면 파스타 면처럼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그래서 이번에는 새송이버섯을 면처럼 길쭉하게 썰어 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사진으로 보면 정말 면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일반 파스타면을 사용하지 않고 새송이버섯을 듬뿍 넣었더니 씹는 식감도 있고 토마토소스와도 제법 잘 어울렸어요.새송이버섯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재료새송이버섯시판 토마토 파스타소스양파다진 마늘옥수수대파 또는 쪽파소금 약간후추 약간식용유 또는 올리브유 약간집에 베이컨이나 햄, 새우 등이 있다면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1. 새.. 더보기 감자수제비 간하기 어제는 맛있다던 수제비가 오늘은 짰다고?어제 수제비를 끓여 동네 어르신께 대접했습니다.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간도 보면서 끓였는데 다행히 입맛에 잘 맞으셨는지 “새댁이 수제비 잘 끓이는구나.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다.”하시면서 정말 맛있게 드셨습니다.그런데 오늘 어르신 댁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더니 남은 수제비 국물에 밥을 말아 드셨는데 너무 짜더라는 겁니다.어제는 분명 간도 잘 맞고 맛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짰다니 조금 의아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수제비뿐만 아니라 칼국수나 떡국 같은 음식을 먹을 때는 분명 맛있게 먹었는데 먹고 난 뒤에는 ‘내가 오늘 간을 좀 세게 먹었나?’싶을 정도로 갈증이 나고 자꾸 물이 당길 때가 있었거든요.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분명 먹을 .. 더보기 성심당 복숭아 케이크 큰딸이 대전에 다녀오면서 또 양손 가득 성심당 빵과 케이크를 사 왔습니다. 사진은 열심히 찍어 두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케이크 이름을 적어두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네요.이 케이크는 성심당의 여름 시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로 보이는 제품인데 이름보다도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복숭아의 양이었습니다.위에도 큼직하게 썰어 올리고 옆면에도 복숭아를 한 바퀴 둘러 장식했더라고요. 한 입 먹어보니 복숭아가 정말 싱싱했고 과즙도 풍부해서 과일을 아끼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부드러운 생크림과 촉촉한 시트, 달콤한 복숭아가 잘 어우러져 여름철 디저트로 정말 잘 어울리는 케이크였습니다.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도 맛있는 케이크 앞에서는 늘 마음이 흔들리네요. "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하자."라고 스스로를 달.. 더보기 고추장 콩나물 잡채 오늘은 왠지 부들부들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의 음식이 먹고 싶더라고요.평소 먹는 간장 잡채 말고 조금 색다른 메뉴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당면과 콩나물을 듬뿍 넣어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새로운 버전의 잡채를 만들어 봤습니다.처음에는 "너무 많이 만드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아 보였는데, 막상 먹기 시작하니 금세 바닥을 보더라고요. 부드러운 당면과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어묵과 새송이버섯, 향긋한 부추까지 어우러져 식감이 정말 다양해서 젓가락이 계속 가는 메뉴였습니다.특히 간장 잡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재료(3~4인분)당면 200g콩나물 300g어묵 2~3장새송이버섯 2개부추 한 줌당면 삶기 양념물 약 800ml진간장 5큰술.. 더보기 텃밭수확 메론 올해 처음으로 노란 멜론을 키우면서 수확 시기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터넷 사진도 찾아보고, 그물무늬도 살펴보고, 꼭지 상태도 매일 확인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릴까?"를 반복했죠.그런데 제가 그렇게 애지중지 지켜보던 멜론을 남편이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따와 버렸습니다."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하는데…."순간 아쉬웠지만 이미 수확한 이상 후숙을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후숙하면서 매일 상태를 확인했습니다.멜론을 실온에서 약 25℃ 정도 되는 방에 두고 매일 살펴봤습니다.눌러보면 아주 살짝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고,기대했던 달콤한 멜론 향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조금 일찍 따서 실패한 건 아닐까?'솔직히 걱정이 되더라고요.그래도 약 열흘 정도 후숙을 시켜봤습니.. 더보기 꽈리고추 듬뿍 넣은 고등어조림 꽈리고추를 5주 심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많이 열리더라고요. 일반 고추보다 훨씬 많이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수확한 꽈리고추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네요.수확한 꽈리고추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고등어는 노브랜드 순살 고등어를 사용해서 손질할 필요가 없어 편했고 감자와 양파는 이웃집에서 얻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대파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없어서 넣지 못했어요.냄비 바닥에 꽈리고추와 감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린 뒤 다시 꽈리고추와 양파를 넉넉하게 올렸습니다. 양념은 고춧가루, 생강, 다진 마늘, 진간장, 참치액, 후추, 매실액, 설탕을 넣어 만들었는데, 간장이 들어가는 조림에는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는 것 .. 더보기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