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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와 건강 이야기

오이와 풋고추 여름 밥상의 단짝 효능과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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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이 몇 개를 땄어요 햇살 받은 초록 오이가 참 예쁘더라고요 

조금은 오이무침으로 무쳐 보고나 머지는 대충 씻어서 그냥 와그작와그작 먹어 버렸어요

단 맛도 꿀맛도 안 나는데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그냥 이게 여름 간식이다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이에 대해 알아보고 덤으로 풋고추에 대해서 같이 알아볼게요^^

마당에서 직접 키운 오이
마당한켠에 키우는 오이 직접 촬영

오이의 주요 효능

1. 수분 보충 :수분 함량이 약 95% 이상 갈증해소에 탁월해요

2. 이뇨 작용 :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붓기 완화에 좋아요

3. 피부 진정 : 비타민C와 실리카가 피부 진정과 탄력 개선에 도움

4. 저열량 간식: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

5 소화 촉진: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도와줍니다

오이 칼로리

100g 기준 약 9~12kcal

기름 없이 생으로 먹으면 거의 무열량 간식이에요

풋고추 효능

1. 비타민 c 풍부: 면역력 강화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2. 캅사이신 함량 낮음: 맵지가 않아 위에 부담이 적어요

3. 항산화 작용: 루테올린 베타카로틴이 노화 방지에 도움

4. 혈액순환 촉진: 매운맛 성분이 순환 개선에 효과적

5. 식욕 촉진: 입맛 없을 때 풋고추 하나면 밥 술술~

오이 옆에서 잘 자라고 있는 고추
오이옆에서 잘 자라고 있는 고추 직접 촬영

칼로리

100g 기분 약 20~25kcal

낮은 칼로리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다

 

고소한 된장에 ㅋ콕 찍어 찬물에 말아놓은 밥과 함께 먹으면 죽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된장 보단 고추장에 찍어 먹는걸 더 좋아한답니다^^

고추 한개
한개 있는 고추가 외로울까 스티커 한장 박아줌 직접 촬영

 

오이에 얽힌 이야기

 

일본에서는 8월 오봉 기간에 조상귀신이 집에 돌아오는 걸 맞이하기 위해서 오이로 말과 가지로 소를 만들고 오이는 조상이 빨리 타고 오게 하려고 만들고 가지는 천천히 돌아가게 하려고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올리기도 한다 합니다 

 

옛 중국에서는 오이를 황 과라고 불렀고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는 여신에게 바쳤고 특히 여름철에 더위를 막아주는 음식으로 선녀가 내려준 작물이라 전해 진다고 합니다 

 

고추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고추(붉은 고추)는 액운과 귀신을 쫓아준다고 믿어서 집입구나 처마에 매달아 뒀어요 풋고추도 같은 의미로 첫 수확은 집안 어른에게 먼저 드렸어요  아기를 낳은 집 대문 앞에 메달기도 했지요 그걸 금줄이라고 했어요 

 

멕시코 아즈텍 전설에서 불의 신 흉기 틀 리가 인간에게 고추 씨앗을 주었다고 하고 풋고추와 매운 고추 모두 태양의 열기를 상징했다고 합니다 

 

출처 

  • 오이
    · USDA FoodData Central – Cucumber, raw, nutrition facts
    · 농촌진흥청 농사로 – 오이 재배 및 영양 정보
  • 풋고추
    · USDA FoodData Central – Green chili pepper, nutrition facts
    · 농촌진흥청 농사로 – 고추 재배 및 영양 성분
  • 문화·전통 관련
    · 일본 오봉 행사 – 일본 관습 기록 (일본 농림수산성 · 지역 문화 자료)
    · 한국 민속 –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고추 금줄, 액막이 풍습)
    · 멕시코 아즈텍 신화 – Codex Florentine / 고대 중남미 전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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