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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와 건강 이야기

못생겨도 맛은 좋아 감귤~tang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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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남편이 받아온 귤 상자를 열어보는데, 겉모습이 조금 투박해서 솔직히 처음엔 당황했어요.
껍질도 군데군데 울퉁불퉁하고 얼룩도 있어서 오래된 재고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까보니 완전히 반전이었어요.
속은 마르지도 않았고 알이 꽉 차 있었고 한 입 먹자마자 “어? 이거 맛있는데?”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껍질은 얇고 향은 진하고 달콤함은 또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 집에는 예전부터 ‘귤 귀신’이 둘 있었어요.
딸 둘이 귤을 너무 좋아해서 둘이 있을 때는 5kg 한 상자를 하루 만에 비워버린 적도 있답니다.
지금은 한 명이 독립해서 조금 덜해졌지만 좋아하는 건 여전해요.

올해는 귤 값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자주 사줄 수 있으니 괜히 마음이 더 편하더라고요.
예전에 단골로 주문하던 농장을 잊어버려서 이번엔 쿠팡에서 비슷한 귤을 찾느라 눈을 부릅뜨고 살펴봤는데요,
비주얼은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감귤
감귤

감귤의 역사 제주가 만든 겨울의 맛

감귤이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된 건 1900년대 초반이지만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건 1970년대 이후예요.
그때부터 재배 기술이 크게 좋아지면서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거든요.

지금 우리가 흔히 먹는 조생감귤은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아서
겨울만 되면 자동으로 손이 가는 과일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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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영양과 칼로리

중간 크기 귤 한 개(약 70g)는 35kcal 정도예요.
칼로리는 부담 없고 비타민 C가 무려 하루 권장량의 30%나 들어 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참 좋은 과일이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요.

제주에서는 귤을 구워 먹는다고?

제주에서는 예전부터 난로나 아궁이에 귤을 올려 살짝 데워 먹는 습관이 있었대요.
따뜻하게 데우면 향이 훨씬 깊어지고 신맛이 줄고 단맛이 살아나요.
전자레인지에 아주 짧게만 돌려도 그 느낌이 나는데
귤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기분 좋은 맛이 된답니다.

귤 가공품 이야기

모양이 조금 못난 귤이나 당도가 강한 귤들은 주스로 많이 가공돼요.
제주 감귤 생산량 중 상당 부분이 주스 공장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만든 가공품들은 과육, 농축액, 젤리, 감귤청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해서
시장에 다시 나오게 되죠.

그렇지만 겨울철엔 역시 껍질 톡 까서 바로 먹는 생귤이 가장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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