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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먹을 수 있을까?

우리 집 마당에 바나나 나무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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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나무가 아닌 거대한 풀이다 겨울에 지상부가 죽어도 뿌리에서 새순이 다시 돋아난다 

우리 집 바나나 역사

3년 전 정원에서 바나나를 키우시던 분에게서 남편이 바나나 새끼를 분주해 와 마당에 심었어요. 솔직히 열대식물인데 우리 집에서 되겠어? 하는 마음이었죠. 그분 말로는 그 바나나를 나눠 심은 대구 사는 지인 댁에서 열매가 달렸다고 하더라고요. 정말일까? 반신반의하면서 키웠지만 우리는 매번 실패 열매는 열리지 않았고 잘 자라 봐야 키 3미터 안팎이었어요. 겨울만 오면 지상부가 얼어 죽었다가 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순이 다시 올라왔어요.

그런데 얼마 전 더 북쪽 지역의 식당 마당에 바나나가 열렸다는 뉴스를 보게 됐어요 어? 진짜 되나 보네?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었죠 그래? 그럼 우리도 한번 제대로 준비해서 내년에 열매를 받아보자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고 정리해 준비하면 우리 집 바나나도 열매가 열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7/31/HHCHLLDZXBFYNBCFDJGTNURQWY/

 

서울에 동남아 과일 바나나 주렁주렁… 올리브·파파야도 국내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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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거대 풀인 이유

바나나는 목질 줄기가 없는 초본(herb)이에요. 우리가 줄기로 보는 굵은 기둥은 사실 잎집이 겹겹이 말린 가짜 줄기이고 진짜 줄기는 땅속의 괴경입니다. 가짜 줄기(위경)는 일생에 한 번만 열매를 맺고 그 역할을 마치며 옆에서 난 자초(새싹)가 다음 세대를 이어갑니다

왜 겨울에 위는 죽고 봄에 다시 돋을까?

추위에 지상부(잎 위경)는 쉽게 손상되지만 괴경이 살아 있으면 봄에 새순이 올라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원에서 흔한 내한성 바나나는 멀칭 및 보호 시 뿌리 부가 약 −10 °F(≈ −23℃)까지도 견딜 수 있고 USDA5-8지 지역선 겨울에 지상부가 지면까지 고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나나나무 줄기
집 마당에 바나나 나무 직접 촬영

 

참고·출처: RHS(겨울 보호) · NC State(Musa basjoo) · UMD(열대식물 월동)

 

보온 멀칭 

  • 서리 후 잎 정리 →줄기 감싸기 →멀칭 빗물 차단 순서가 기본입니다
  • 절차 요약: 잎을 잘라내고 (물길이 생기지 않게 사선으로 절단)→부직포(원예용 플리스)로 전체 감싸기 →필요시 포대 덧감기 →철망 원통 세우고 내부에 짚 등 촘촘히 채우기 →상단 폴리 시트로 빗물 유입 차단 봄에는 기온이 오르면 서서히 해제
  • 추가 팁 : 첫서리 후 줄기를 약 60cm 남기고 절단 두꺼운 멀칭으로 뿌리 보호 지상부는 겨울에 죽어도 다음 해 다시 자람

바나나나무잎
직접촬영

자초 (새끼) 관리: 검 자초 vs 워터 자초

  • 검 자초(sword sucker): 잎이 좁고 괴경과 결속이 튼튼 →후계 주간으로 최적
  • 워터 자초(water sucker): 잎이 넓고 연결이 약해 세력이 약함 →후계용 비추천

바나나 나무 전체
직접촬영

생장 비료 환경 핵심

  • 일조: 하루 직사 6~8시간 이상 확보 
  • 온도 : 생장 최적 주간 26~32℃, 과실 비대 29–30℃; 0℃ 전후에 지상부 피해, −2℃ 부근에서 지상부 고사 가능하지만 괴경은 생존 봄에 재생합니다
  • 비료: 초여름까지 질소로 체격을 키우고 꽃대 보임 전후엔 칼륨을 높여 착과 비대 보조해 줍니다(과다 시 염류장해 주의)
  • 바람:위경은 목질이 아니라 강풍에 쓰러지기 쉬움 지주 끈으로 고정해 주면 좋습니다. 

 

 

📚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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